대전서 도시락 먹은 초등·유치원생 68명 집단 식중독

2022-01-17     이성현 기자
대전교육청사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학교에서 도시락을 먹은 초등·유치원생 수십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당국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17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초등 돌봄교실과 유치원 방과후과정에 다녀온 아이들이 설사나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보건당국은 8개 초등학교와 2개 병설 유치원에서 총 68명이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은 모두 같은 업체의 도식락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는 관내 총 17개 학교 및 유치원에 도시락을 납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업체에 대해 영업 중단 조처가 내려졌으며,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가정 도시락이나 간편식으로 급식을 대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