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대형폐기물 수거일정 변경
대형폐기물 직영 처리장 조성으로 4억 절감 효과 기대
2011-06-26 이재용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내달 1일부터 민간위탁으로 시행했던 대형폐기물 처리를 구청에서 직접 수거처리할 예정으로 매년 4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대형폐기물 처리장은 대지면적 1,736㎡ 규모로 안영동 243-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수거된 폐목재, 가전제품, 매트리스 등의 대형폐기물은 해체 및 분류작업을 통해 재활용업체 또는 금고동 쓰레기매립장 등으로 옮겨져 처리된다.
대형폐기물 직영처리에 따라 내달 1일부터는 수거일정이 변경된다. 은행선화·석교·대사·부사·용두·오류·유천1·유천2동은 매주 화·금요일에 수거되며, 목·중촌·대흥·문창·태평1·태평2·문화1·문화2·산성동은 매주 월·수·금요일에 수거된다.
한편 중구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자원재활용 및 쓰레기감량의 중요성 등이 담긴 벽화를 대형폐기물 처리장 내외벽에 완성함에 따라 이곳을 현장체험 학습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대형폐기물 처리 직영전환을 통해 매년 4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직영처리에 따른 수거일정이 변경되었으니 동별 일정에 맞게 배출해 깨끗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