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충남대병원 부패방지 시책평가 나란히 ‘하락’

올해 첫 평가 KAIST 3등급 기록

2022-01-18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국공립대학교와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충남대학교와 충남대학교병원은 나란히 한 등급씩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패방지 시책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평가에서 2등급을 손에 쥔 충남대학교는 이번 평가에서 3등급을 받았다. 충남대는 반부패정책 확산 노력 부문에서 4등급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부문에선 3등급을 받았다.

충남대병원은 지난해보다 한 등급 내려간 4등급을 기록했다. 반부패 추진계획수립 부문에서 2등급을 받았지만 나머지 부문에서 중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올해 처음 평가 대상에 오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3등급에 위치했다. 반부패 추진계획수립 부문과 부패방지 제도 운영 부문에서 1등급을 받았지만 나머지 부문에서 3·4등급을 기록했다. 부패방지 제도 구축 부문에선 5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 전체 공공기관 평균점수는 100점 만점에 84.7점이며 국공립대학교는 77.5점, 공공의료기관은 76.7점으로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매년 평가를 받지 않았던 신규기관은 개편 초기임을 감안해 지표를 단게적으로 적용했다”며 “정량지표 중심으로 구서하되 필수적 정성지표를 포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