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경로당 에너지고효율제품 보급

경로당별 1백만원범위내 지원 노인 복지증진 기대

2011-06-27     곽태중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에서는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하절기를 맞이해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경로당에 에너지고효율에어컨 등을 보급한다.

시는 최근 노령화ㆍ핵가족화가 지속돼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시간이 급증하고, 점심식사도 함께 하면서 취미생활도 즐기는 등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경로당이 제2의 생활공간으로 자리잡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시는 지난 3월 관내 등록경로당 49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기제품의 사용실태 및 수요조사 자료를 토대로 각 경로당별 1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에너지 효율이 제일 높은 ‘1등급’ 제품으로 에어컨ㆍ김치냉장고ㆍTVㆍ냉장고ㆍ선풍기ㆍ진공청소기ㆍ전기밥솥ㆍ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을 오는 7월 초순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보급되는 에어컨 등 가전제품은 에너지고효율제품으로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편의증진은 물론, 에너지 부담비용 경감과 에너지 절약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수혜자인 어르신들의 욕구를 파악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