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청, 감찰 활동 강화 대책 발표
공직기강 위한 특단 대책으로 '클린 건설청' 위한 대책 시행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최민호)이 최근 저축은행 비리 등 일련의 공직기강 해이 사건들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공직사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불식시키기 위해 ‘클린 건설청을 위한 복무기강 및 감찰활동 강화대책’ 시행을 발표했다.
이는 최민호 건설청장이 지난 21일 확대간부회의 석상에서 “다른 중앙행정기관과 달리 건설청은 정책과 집행이 혼재되어 있고 별도지역에 위치해 부패에 대한 긴장도가 낮을 우려가 있는 특수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서 한층 강화된 복무기강 확립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건설청은 공무원 행동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직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고, 28일부터 이를 시행한다.
시행 내용은 ▲직무관련자(민원인 및 이해관계자 등 포함)와의 오․만찬을 원칙적으로 금지 ▲직무관련자와의 면담은 ‘민원상담실’로 일원화 ▲골프 금지 및 2차 이상 술자리 자제 ▲타 기관소속 공무원과의 비공식 식사 또는 모임의 경우에 자신이 비용 부담 ▲다른 기관이 주최하는 연찬회, 세미나는 일정․내용 등을 검토해 토론회만 참석 등이다.
이를 위해 건설청은 각 국별로 ‘조직문화 선진화 T/F’ 구성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부패방지 교육 상시 실시 등 제도적 개선방안과 청렴 슬로건 SMS 전송 확대, 직원 핸드폰에 ‘청렴 컬러링’ 도입 등 반부패 경각심을 유지하기 위한 행태적 개선방안 등을 마련했다.
또한 전직원이 ‘반부패 청렴서약서’를 작성․제출함으로써 사전에 강한 책임감을 느끼고, 위반시에는 징계와 인사상 불이익 조치를 강력히 시행해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밖에 건설청은 감찰T/F의 상시 운영을 강화해 현장 모니터링 및 부패취약시기 집중감찰, 주요사업 현장에 대한 수시 감찰활동 전개 등 반부패 대책의 실효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