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도서대출·반납은 우체국 택배로!
시각 및 중증장애인 우체국 택배 통한 대출 도서 배달 무상 서비스
2011-06-28 이재용 기자
전국 공공도서관과 장애인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각 및 1․2급 중증 장애인들이 우체국을 통해 집에서 무료로 편리하게 도서관 자료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대표적 지식정보기관인 도서관과 전국을 하나로 연결하는 우편 물류망을 보유하고 있는 우체국이 협조해 장애인에게 더 많은 지식정보 이용 기회를 주기 위해 지식경제부(우정사업본부)와 문화체육관광부(국립중앙도서관)는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들이 전화나 인터넷으로 자료를 도서관에 신청하면 우체국택배가 집으로 배달해주게 된다. 또 자료를 반납할 때도 도서관에 신청만 하면 우체국택배가 집으로 방문해 자료를 수거해 도서관에 반납한다.
시각 및 중증 장애인 약 43만 명과 전국 약 800여개 도서관을 연결하는 이 우편서비스는 내달 1일 부터 본격 실시된다.
한편 ‘책나래’는 책과 날개의 방언인 ‘나래’를 연결해 어려운 이를 찾아 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