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수 교수, 세종시교육감 출마선언 '학생 중심 교육' 다짐
"모든 세종 아이들의 아빠가 된 마음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희망찬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정수 영상대 교수가 20일 나성동 최정수 미래교육연구소에서 '세종아빠 최정수'외치며 다가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23년 동안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세종시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장과 세종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장,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며, 세종시를 국가균형발전의 중심도시, 시민들이 행복한 시민도시가 될 수 있는 기틀을 잡고 내실을 기하는 데 노력해왔다.
그러면서 “학생이 중심인 교육, 즐겁고 안전한 교육, 공부도 잘하는 세종을 기치로 세종시가 직면한 과밀학교 문제, 통학에 관한 민원을 해결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사항을 비롯해 교육계 현안과 정책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출마를 결심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수도로 추진되어야 함을 절감하고 미래교육비전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출마선언 공약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이들이 행복한 희망찬 학교를 만들기 위해 상설 대입상담실을 설치해 지속적인 진로·진학지도를 실시하고, 지자체와 대학, 산업체와 연계해 수요에 맞춘 교육, 실습, 취업 체계를 갖추겠다.
교육감과 시민, 학부모와 지역교육전문가, 교직원으로 구성된 교육민관협치기구에서 정책숙의제를 시행해 의사결정을 투명하게 하겠다.
한 명의 아이도 교육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교육비와 교복 등이 무상으로 제공되는 무상교육이 이뤄져야 하고, 온종일 돌봄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주정차 구역을 학교 내에 설치해 통학 차량이 안전하게 정차하고 학생들은 교실로 갈 수 있도록 하며, 자전거 통학을 장려하고 학교위생방역대책을 강화해 감염병과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과밀학교를 개선할 방안을 강구하고,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선하고 학습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세종시의 모든 학교를 누구나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들겠다.
공부도 잘하는 세종을 만들기 위해 기본학력책임제, 학업성취도평가를 실시하고, 공교육에서도 학생과 학부모의 개별적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도록 하겠다.
문화예술, 인문역사, 윤리, 체육 등 분야별 체험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 다양한 경험과 탐색으로 꿈을 키우며, 지역 문화예술체육인들과의 교류로 학교와 사회가 유기적인 관계를 이룰 수 있게 하겠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에 코딩, 로봇, 우주, 드론, 3D, AI 분야 교육을 강화하고, 미래역량을 개발하고 실습하는 창의학습공간을 설치해 운영하겠다.
교과수업 교사지원시스템, 학습관리시스템, AI에 기반한 학생지원시스템을 마련하고, 학생들은 통합관리가 되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해 효율적인 학습이 이뤄지는 교육시스템을 만들겠다.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사의 능력 차이로 인해 불공평한 교육이 되지 않도록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인사를 위해 교원 승진 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하고, 교장, 교감 인사에 교직원의 평가를 반영해 학교경영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겠다.
교권보호센터를 설립해서 교사들의 교육관과 소신이 위축되지 않고 당당히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처벌이 아니라 관계개선을 통한 예방과 회복 중심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
저는 교육전문가의 혜안으로 참다운 교육의 역할을 다하는 정책을 펼치고, 모든 세종 아이들의 아빠가 된 마음으로 세종교육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