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인공지능 탐구프로그램 운영

2022-01-23     이성현 기자
국립중앙과학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이 초·중·고등학생 대상 인공지능 탐구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자율탐구 프로그램에선 초‧중‧고등학생(150명)은 과학관이 제시한 인공지능 탐구과제 중 1개를 선택해 오는 10월까지 자율탐구를 실시, ‘과학관 인공지능 자문단’을 통해 다양한 자문 서비스 등을 제공해 학생들의 탐구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학관 인공지능 자문단은 매월 1회 원격으로 정기 자문을 지원한다. 참여 학생들은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각자 거주지(집)에서 탐구 중 발생한 궁금한 내용에 대해 질의하고 인공지능 자문단은 실시간 답변과 탐구방향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기 자문 외에 해당 탐구과제별로 각 5회씩 온라인 특강을 제공하고, 탐구과제를 개발한 전문가가 참여해 별도로 제공하는 탐구안내서를 활용하여 탐구방법과 자율탐구를 위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역량 교육을 시행한다.

또 10월 중 학생들의 탐구과정과 성과를 종합평가해 우수 학생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을 수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에선인공지능 관련 초‧중‧고등학교 동아리(30개)를 대상으로 맞춤형 체험교육과 찾아가는 자문 서비스 등을 11월까지 제공할 예정이며, 우수 동아리 지도교사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은과학관이 체험 동영상과 재료를 각 동아리에게 제공하고, 각 동아리는 초급(블록으로 인공지능 스피커 만들기), 중급(파이썬*으로 인공지능 스피커 만들기) 등 2개 과정 중 1개 과정을 선택하여 자체적으로 탐구활동을 하게 된다.

아울러 찾아가는 자문‧특강을 통해인공지능 관련 자문‧특강을 희망하는 동아리를 위해 전문가가 직접 학교에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되며, 1개 동아리는 연 2회의 범위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심화 및 응용탐구를 원하는 동아리 학생들은 과학관을 방문하여 3D모델링과 인공지능 등 메이커 장비를 활용한 인공지능 체험교육 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4일부터 2월 18일까지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도교사는 2월7일부터 3월11일까지 과학관 누리집(www.science.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임승철 국립중앙과학관장 직무대리는 “인공지능 자율탐구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져 모집인원을 전년 대비 50% 확대했다”며 “청소년과 학교현장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탐구분위기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