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설 연휴 코로나 방지 '특별 메시지' 전달

설 명절 연휴 이동자제 및 방역지침 준수 당부 선별진료소 연휴 기간 정상 운영...의심 증상 시 신속 검사 당부

2022-01-2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최근 델타 및 오미크론 신종 변이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 확산 방지를 위한 시민 특별 당부 메시지와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24일 “오미크론 신종 변이 발생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현재 확산세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설 명절에 불필요한 이동 및 모임 자제와 가족 비대면 안부 등의 자발적 실천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설 명절 기간에도 의심 증상이나 검사를 원하는 시민들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시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가족 및 지인 접촉, 사업장 내 집단감염 등 평균 27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산발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최근 전국적인 확산과 인접 지자체의 대량 발생에 따른 지역 전파가 우려되고 있으며, 특히 전파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확산에 아산시 감염자도 급증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전파력은 델타 변이보다 2~3배 높아, 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진행돼 지역사회 비중이 매주 2배 이상 증가 중이다.

빠르면 설 명절 전후로 오미크론 우세종이 예상되고, 이후 1~2개월 내 확진자 급증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 각종 모임과 이동량 증가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바, 오미크론 추가 확산 방지 및 비상 방역체제를 운영 추진한다.

코로나19

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우세종 대비를 위해 ▲신속 처리를 위한 보건소 직원 탄력적 비상근무 형태 전환 ▲보건소 전 직원 역학조사 참여 및 역량 강화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른 시청 공무원 추가 투입 등 단계별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또 설 명절 연휴 비상방역체계 유지를 위해 선별진료소 2개소(이순신종합운동장 10번 주차장, 복합스포츠센터 1층 주차장)를 평상시와 같이 운영해 시민, 타지역 거주자, 외국인 등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 모두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9시부터 17시까지 검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