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안보 튼튼 마을 탄탄

탈북자 2일간 북한 실태 및 안보교육 병행 강의

2011-06-29     곽태중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이석화)이 관내 초ㆍ중ㆍ고 학생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2일간 3회에 걸쳐 진행한 교육은 지난 28일 청신여자중학교와 정산초등학교 강당에서 교육을 실시했고, 29일은 청양고등학교 강당에서 각각 교육을 실시했다.

2일에 걸쳐 실시한 교육은 탈북한 후 한국에 정착해 성공적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으며, 현재 다수 학생 안보교육을 하고 있는 서향란, 조민희 강사가 안보교육을 진행했다.

북한 주민의 생활상, 탈북하게 된 계기, 북한의 실태 등 생생한 경험담을 토대로 학생 눈높이에 맞게 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북의 위협과 도발, 그리고 분단현실을 몸으로 실감하고 있지 못한 우리 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실감나는 사진자료, 동영상과 함께 설명함으로써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있었으며 교육효과도 배가 됐다.

또한, 29일 청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는 이 군수가 참석해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청소년의 안보의식이 결여돼 있어 학생들의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며 올바른 행동방향을 잡아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군 학생의 안보의식을 확고히 하고 애국심 고취의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안보교육을 추진하겠다”고 안보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