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중구청장, '으능정이 옛 명성 되찾자'

29일 가톨릭문화회관서 으능정이상점가 상인대학 졸업식

2011-06-29     이재용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9일 경영혁신과 상인의식 변화를 통한 중심상권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개강했던 ‘은행동 으능정이 상점가 상인대학’을 마치고 졸업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톨릭문화회관에서 졸업식을 가졌다.

상인들은 지난 4월말부터 22회에 걸쳐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통해 상인의식 혁신, 고객만족, 판매기법 등을 대전대학교 김기평 교수 등 11명의 전문가로부터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이진화 은행동 으능정이 상점가상인회장은 “상인대학을 통해 회원들이 경영기법과 상품 진열 등 많은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었다“며 ”상인대학을 통해 제2의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10월 중구청에서 여러차례 지식경제부를 방문하고 질의해 법리해석 시정요구를 한 결과, 지식경제부에서 법리해석 시정요청을 수용해 2010년 10월 19일 상점가로 등록 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은행동 으능정이거리 일대가 상점가로 등록되고 상인대학을 통해 상인들이 무장함에 따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한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경영현대화는 물론 주차장, 공중화장실 등 시설현대화 사업도 추진 할 수 있게 됐다”며 “중구와 함께 은행동 상권활성화를 도모해 옛 중구의 명성을 되찾는 계기로 삼겠다“며 강한 포부를 내비쳤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투철한 서비스 정신 등 상인의식을 바탕으로 경영․시설현대화가 이루어지면 옛 명성은 멀지 않아 되찾을 수 있다”며 “구에서도 은행․대흥동․지하상가를 하나의 상권으로 육성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상권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