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추진
2022-01-25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는 설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귀성객 교통편의 제공 등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편의 제공 및 생활불편 해소, 교통안전관리, 원활한 교통소통 등의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고속‧시외버스 등 터미널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1일 3회 직원들이 자체방역을 실시하고, 19개 시내버스 기점지는 전문방역업체를 활용해 방역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도시철도는 직원 및 전문방역업체를 활용하여 역사 내 자동발매기 등 시설물과 전동차가 입고 및 회차 할 때마다 집중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대전역을 이용한 해외입국자는 전세버스를 임차해 자가격리 장소까지 안전하게 수송할 계획이다.
또 모든 택시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매일 차량 내‧외부를 소독하는 한편,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공영자전거 타슈에 대한 소독활동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방역활동과 함께 시‧구청 합동으로 도로 ‧ 교통분야 10개 부서 150명으로 교통대책상황실을 구성해 시내버스 불편사항 해소 및 주차장 무료개방 안내 등 연휴기간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