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地選 출마자 '개별선거운동’ 금지령

2022-01-25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이 현 당협위원장과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에 대해 개별선거운동 금지령을 내렸다. 6월 지방선거에 앞서 치러지는 3월 대선에 올인하자는 게 핵심 골자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25일 "대통령선거에 집중하기 위해 대선이 끝나는 오는 3월 9일까지 현재 당협위원장의 지방선거 출마선언과 개별선거운동을 금지하기로 했다“며 전국 시도당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은 예비후보자격의 문자발송과 명함배부, 사무실 개인 현수막 걸기 등이 전면 금지된다.

이날 국민의힘 한 당원은 “지역에서 민주당은 공식 출마 선언을 자제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주자들의 잇단 출마 러시는 오히려 독이 될 것”이라며 "윤석열 대선 후보의 승리가 곧 지방선거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대선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현재 대전에선 당협위원장들의 지방선거 출마 채비가 한창이다. 앞서 이장우(동구)·장동혁(유성갑)·정용기(대덕) 위원장은 대전시장 출마를, 김문영(유성을) 위원장은 유성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