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대실초 신설 승인, 지역 정치권 노력 빛났다

2025년 3월 개교 목표...32학급(일반 31학급, 특수 1학급) 규모

2022-01-27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계룡 = 조홍기 기자] 지난 26일 진행된 교육부 주관 2022년 정기 1차 중앙투자심사 위원회의 심사결과 계룡시 대실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 974번지에 들어설 (가칭)대실초등학교는 32개 학급 총 학생수 714명 규모로 계획해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칭

이에 따라 계룡 지역 학부모들과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대실초 신설 문제가 해결되면서 추후 과밀학급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중투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던 대실초 신설문제는 김종민 국회의원과 김대영 충남도의원 등 지역 정치권에서 발빠르게 움직이며 낭보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계룡시는 초등학교 신설을 위해 논산계룡교육지원청과 대실지구 학교신설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긴밀히 협조해 왔으며, 충남개발공사에서 시행하는 하대실 2지구 공동주택 도시개발 사업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올해부터는 대실지구 공동주택에 입주하는 초등학생이 (가칭)대실초등학교가 개교하기 전까지 인근 학교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교육경비를 지원하여 통학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실지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개교 시기에 맞춰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