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또래공감 놀이통합교육' 수립·시행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건전한 놀이문화 확산 및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2022학년도 또래공감 놀이통합교육 추진 계획'을 수립·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놀이통합교육은 학교교육과정에 놀이 활동을 체계적으로 융합해 또래간 소통·공감·배려 등 전인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으로 시교육청은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놀이통합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 간 상호작용 공백 극복 및 자발적 학생 놀이문화 정착을 지원하고자 올해 또래공감 놀이통합교육을 모든 초등학교에 학교 일과 중 놀이 활동 시간을 확보·운영하도록 안내하고, 놀이통합교육 운영학교(55교, 사업선택제)를 지원하며, 초등학교 6교를 대상으로 학교 유휴 공간을 활용한 ‘학교 놀잇길 조성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교육 내실화를 위해 단위학교별 특색있는 놀이통합교육 운영을 지원하고 대면·비대면으로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학교놀이·가정놀이·마을놀이 체험자료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수 규모에 따라 놀이교구 구입비를 지원하고, 학교 일과 중 활용할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 목록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놀이통합교육 역량 강화 및 성과 확산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놀이통합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및 특강 등을 운영하고, 코로나19로 친구들과 함께 놀 기회가 적어진 학생들에게 다양한 놀이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놀이 한마당을 운영할 예정이며, 학생·교원·학부모·시민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놀이 축제인 ‘제6회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현덕 유초등교육과장은 “올해도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돕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놀이통합교육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