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시의원, 염홍철 시장 소통부재 질타
시의회 본회의 5분발언 통해 도시철도, 측근인사 비판
대전시의회 박정현 의원이 1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염홍철 시장의 소통부재를 강력하게 질타하고 나섰다.
이어 “도시철도2호선 추진 논란과 관련해 시장께서는 도시철도는 매우 전문적 영역이니 비전문가들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은 맞지 않고 주민들은 노선에만 관심이 있을 뿐 이고 시민들이 다함께 공감하는 설명회는 하기도 어렵다고 한다”며 “그렇다면 시장께서 취임사에서 강조하신 ‘소통과 화합’은 도대체 어떤 정책을 결정할 때 사용하실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했다.
또 “이번 도시철도2호선 추진과정에서 대전시는 대전시의회를 완전히 도외시 해 내용에 대한 설명과 상의가 전혀 없었다”고 지적한 뒤 “해당 상임위원회인 산업건설위원들의 요구가 거세지자 마지못해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하루 전날, 이미 언론을 통해 알고 있는 내용을 형식적으로 설명하는데 그쳤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박 의원은 “염 시장 취임 후 끊이지 않았던 측근인사 논란은 시티즌 사장 임명에 이르러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시민들은 시장의 인사철학과 원칙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되고 검증되지 않는 측근인사로 인한 행정의 불신이 팽배해져 대전시 행정 전반에 대한 신뢰도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