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설 연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 모든직원 신속항원검사
세종시, 5일간 536명 발생… 1일 평균 107명, 시청 및 보건소 2곳에서 신속항원검사 진행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전국적으로 설 연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여 2만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설명절인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 동안 세종시에서는 모두 53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명절 전주보다 약 2배 정도 증가했지만 대부분 경증이거나 무증상으로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3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코로나 방역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 연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시의원, 시청과 의회 모든 직원,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3 ~ 4일 양일간 자체 사전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변화된 검사체계에 따라 시청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증상이 조금이라고 있는 분들은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확인되면 PCR 검사로 확인 진단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60세 이상, 역학적 연관자, 의사소견서 보유자, 60세이상,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의료기관 입원 전 환자, 자가검사키트 및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은 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신속항원검사 현장에서 음성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며, 방역패스용 증명서로 활용(유효기간 24시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진찰‧상담‧ 검사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체계를 마련했다.
3일부터 관내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엔케이세종병원과 코알이비인후과에서도 신속항원검사(RAT : Rapid Antigen Test)가 가능하며, 확진될 경우 진찰‧검사‧치료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하게 된다.
무증상 재택치료자를 관리하기 위하여 세종충남대병원을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 지정하였으며, 재택치료 관리 기관을 동네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하여 확진자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소를 방문하여 20분 정도면 확인이 가능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하고, 코로나19의 대유행이 벌어지는 현재 상황에서 시민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준수하여 감염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