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털이 이렇게 사용되다니!

돼지털서 추출된 아미노산으로 농작물 당도 급상승

2011-07-01     이재용 기자

충남개발공사(사장 김광배)에서 설립하고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연구개발한 (주)아미팜에서 상용화를 시작한 돼지털 추출물, 아미노산제재(아미수)를 시용한 농가와 이웃들이 그 효과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아미팜에서는 상품(아미수)을 농가확대 보급에 앞서 딸기,수박,토마토 등 여러 가지 농작물을 대상으로 농가 현장에서 시범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 부여군 은산면 가중리 J씨(수박재배 7년)의 수박밭에 1000배액을 7일간격으로 3회 토양에 관주한 결과 당도가 14브릭스로 기존농법의 당도 10.3브릭스에 비해 무려 3.7브릭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도를 측정한 현장에서 이러한 결과를 지켜본 부여군과 농협유통센터 관계관 모두가 기대이상의 결과에 모두 놀랐다고 한다. 수박농사를 지은 J씨는 “그동안 여러 종류의 영양제를 수박에 썼지만 이렇게 당도가 높게 올라간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여군 구룡면 논티리에서도 L씨등 3농가가 방울토마토에 아미수를 시용하여 지난 2011년 6월 11일 농우바이오 토마토 품평회에 출품한 결과 모두 최우수 등 상위입상을 하여 충남도에서 개발한 아미노산제재(아미수)가 특히 원예작물의 품질향상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농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