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깨진 유리창 이론'을 아시나요?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 4개동 12개소 선정해 꽃담장으로 변신

2011-07-03     이재용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지난 6월 10일~30일까지 상습투기지역중 오정동, 중리동, 송촌동, 법동 4개동 12개소를 선정해 시범적으로 꽃 담장을 설치하고 성과를 평가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최근 경영학에서 각광을 받고있는‘깨진유리창이론’을 접목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그동안 상습투기지역에 대해‘투기금지경고판’,‘양심거울’등을 설치했으나 무단투기가 근절되지 않아‘건물의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하면 건물 전체가 급속히 황폐화 될 수 있다’는 이론을 접목한 꽃담장을 설치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주민의식을 개선시키고자 착안한 시책이다.

구관계자는“불법투기 근절은 물론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