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코로나19 확진자 역대 최다...4일 433명 추가 발생

호흡기전담클리닉 병·의원 이용 권장

2022-02-0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에서 4일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433명(천안#10577~천안#11009)이 추가로 발생했다. 하루만에 4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천안

이날 확진자는 지역 내 및 가족 접촉 183명, 관내 어린이집 관련 1명, 타지역 관련 70명, 해외 입국 관련 5명, 감염경로 조사 중(자발적 검사) 174명 등 총 433명이다.

이로써 천안시 확진자는 433명이 늘어나 11,009명이고, 이중 완치자는 8,517명이며, 사망자는 90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433명이 늘어나 2,402명으로 증가했다.

확진자 대부분의 감염은 자발적 검사를 받았거나, 지역 내 가족, 지인, 직장 등의 접촉으로 확인되고 있다.

시는 지난 3일부터 코로나19 검사 체계를 신속항원검사(RAT) 시행 후 검사 결과가 양성인 경우만 PCR 검사를 진행하도록 변경했다.

이로 인해 선별진료소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대거 몰리며 많은 대기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천안시

이에 따라 시는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천안시 호흡기전담클리닉 병·의원 10개소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코로나19 검사 인원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수가 늘어나며,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자택 등 방역소독 예정이고, 접촉자와 이동 동선은 현재 충청남도와 역학 조사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