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제대로 된 민선5기 소통

전직원 대상 설문조사결과 발표…가장 기피하는 부서는 교통과

2011-07-03     이재용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전직원을 대상으로 1년의 성과, 부서 선호도, 업무관념 등 3개 분야 6개 항목에 걸쳐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민선5기 1년의 최대성과로 전체 응답자 279명 중 86명(30%)이 ‘소통 및 현장행정’을 꼽았고 ‘유성온천 핫페스티벌’(25%), ‘생각꾸러미공원 사업’(21%) 등이 뒤를 이었으며 조직 활성화에 대한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90%가 넘는 253명이 조직이 더 활성화 됐다고 응답해 지난 1년간의 소통 행정과 자율화를 통해 구정 비전 공감이 확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기존 업무관리와 새로운 시책 개발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냐는 설문에서는 응답자 188명(67%)이 고유 업무를 잘 관리하는 것이라고 대답해 지방이양사무가 많고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구의 특성이 나타났다.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가장 고생한 부서와 가장 기피하는 부서로 교통과가 선택돼 격무부서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왔다.

구청 방문 민원인들의 민선5기 1년에 대한 생각으로 ‘구청 전체 직원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친절해 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아 사람을 중시하는 유성구의 특징이 드러났고 수유공간 마련과 민원 종합 안내원 운영 등이 건의됐다.

신찬균 기획감사실장은 “지난 민선5기 1년 동안 조직이 활성화 됐다”며 “민원인 건의 사항 반영에 노력해 구민 편의를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