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제24회 송곡과학기술상에 POSTECH 한세광 교수

2022-02-08     이성현 기자
POSTECH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제24회 송곡과학기술상 신소재개발 분야 수상자로 포항공과대(POSTECH) 한세광 교수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송곡과학기술상은 KIST 초대 소장과 과학기술처 장관을 역임한 송곡 최형섭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1999년 제정된 상이다. 세계 정상 수준의 신소재를 개발하거나 국가과학기술 및 산업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과학기술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한 교수는 생체 재료를 이용한 스마트 나노의약 4건의 상업화를 이뤄냈으며, 생체고분자 하이드로젤을 이용해 난치성 질환 유전자 변형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상업화를 추진 중이다.

이외에 당뇨 진단 및 합병증 치료 약물전달시스템이 장착된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해 차세대 스마트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학문적, 산업적 발전에 기여했다.

한세광 교수는 “개발한 스마트 콘택트렌즈는 당뇨 환자를 위해 혈당을 측정하고 투약까지 할 수 있다”며 “신소재 및 스마트 웨어러블 의료기기에 대한 융합연구를 통해 여러 질환의 진단 및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기술 개발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은 오는 10일 KIST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개최되는 제56회 KIST 개원기념식에서 상금 2000만원 등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