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평강천-맥도강 물순환 실증시험

수자원공사-부산시 강서구청-농어촌공사, 평강천, 맥도강 물순환 실증시험 첫 실시 향후 결과분석을 통해 수질개선 여부 확인 및 서낙동강 수질개선 대책 마련

2022-02-09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9일 부산광역시 강서구청,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평강천과 맥도강의 수질 개선을 위한 ‘물순환 실증시험’을 추진한다.

한국수자원공사

평강천, 맥도강 경우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에서 2015년 2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수질개선의 날’로 지정하여 물순환을 실시하는 등 수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으나 개선 효과는 미미하였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광역시 강서구청, 한국농어촌공사는 평강천과 맥도강 수질개선을 위하여 지난해 12월 21일 ‘물순환 실증시험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존 물순환 방식에서 횟수 및 물량을 확대하여 수질개선 정도를 확인하는 실증시험을 준비해왔다.

이번 물순환 실증시험은 양해각서를 토대로 하여 한국수자원공사가 물순환 실증시험 계획 수립 및 수질분석 등 실증시험을 주관하고, 부산광역시 강서구청과 한국농어촌공사는 각 관할 하천 수리시설물의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실증시험은 2022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6개월간 추진되며, 약 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이번 실증시험 완료 후 수질개선 효과분석을 통해 평강천, 맥도강 수질개선 후속대책 방향 수립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실증시험 이후에도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