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공사 40억 대전시에 배당
심영창 도개공 사장 “사업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자”
대전도시개발공사(심영창 사장)가 2005년 순이익 65억중 40억을 주주(株主)인 대전광역시에 배당했다.
도개공은 "주택건설 토지분양 등 자체사업에서 순이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개공은 지난해에도 30억원 등 지금까지 모두 133억원 배당함으로써 대전시의 건전재정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도시발공사는 2005년 결산결과 매출액 1,095억원, 당기순이익 65억원을 기록해 서남부개발 보상금 투입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창사 이래 이어온 흑자경영의 전통을 이번 회계연도에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 2005에는 어려운 경영환경속에도 혁신경영의 노력과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13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나가게 됐다.
이같은 65억원의 흑자는 대전종합유통단지 내 드리움 아파트 분양수익금, 개발용지 판매에 따른 수익금과 청소사업 등 대행사업등에서도 흑자를 기록했다.
도개공은 2005 회계연도 65억원 흑자는 자체사업에서 대부분 발생되어 도시개발공사의 사업구조가 자체사업 위주로 재편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도시개발공사가 이번에 배당한 40억원은 행정절차를 거쳐 대전시 일반회계에 편입돼 시민복리 증진에 쓰여지게 된다.
한편 도시개발공사는 이번 배당으로 지난 1993년 설립 이후 올해까지 4회에 걸쳐 모두 133억원의 누적배당액을 기록하게 됐다.
심영창 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시민의 공기업으로서 사업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자는 의미에서 40억원 배당을 결정했다” 며 “대전시의 건전재정과 시민복리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