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어촌뉴딜300사업’ 기공식 개최
커뮤니티센터, 선착장, 작업장 등 7월 완공 예정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낙후된 내수면 어촌의 어업 기반 시설 인프라 확충과 어민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커뮤니티센터 및 생태체험장 신축 등을 추진하는 ’어촌뉴딜300사업‘ 기공식을 9일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오세현 아산시장은 “커뮤니티센터 및 생태체험장 운영을 통해 각 어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협업해 내륙어촌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어지고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이 조성돼, 모두가 행복한 자생력 있는 어업 공동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첫 삽을 뜬 어촌뉴딜300사업은 3년간 총 51억 4,500만원을 투입해 커뮤니티센터 및 생태체험장 건립과 선착장, 부유식 작업장, 인공산란장, 접안시설 등 어업 기반 시설 6종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 밀착형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사업 대상 지역인 아산호와 삽교호는 내수면어업의 자원으로 자리해 영인, 인주, 선장 등 3개 내수면어업계 어민 74명이 어업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대내외적인 어업소득 감소와 자원감소에 따른 어린 물고기 남획 등으로 어족자원이 감소하고 경쟁력이 하락하며 어업인 감소가 꾸준히 이어지는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토종어류 방류, 수중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무용 어종 퇴치사업, 수중 퇴적 쓰레기 집중 수거 등 어장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하는 등 낙후된 어업 환경을 타파하고 자생적 조직 구성을 이끌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여기에 이번 어촌뉴딜300 사업이 유치되면서 어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