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 단속
11개 단속반 편성 및 CCTV 활용해 주·야간 구분없이 단속 실시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이번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5개월간 11개반 27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쓰레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펼친다.
단속반은 ▲종량제봉투 미사용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대형폐기물 무단배출 ▲종량제 봉투내 음식물 쓰레기 및 재활용품 혼합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상습투기지역 및 취약지역에 구에서 운영중인 CCTV 감시카메라 51대(방범용 등)를 통합·운영해 단속효과를 높이고 불법투기가 사전에 근절될 수 있도록 전행정력을 동원해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간다. 아울러 주민을 대상으로 ‘클린유성 환경파수꾼’을 모집해 전문적인 생활환경해설사로 양성, 생활환경 가이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주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도안을 모집해 도시미관을 높일 수 있는 디자인으로 불법투기금지 안내 경고판을 제작, 상습투기지역에 하반기 중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기간에 불법행위를 적발하면 최고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내리거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 조치할 방침이다.
김일기 환경보호과장은 “생활쓰레기 악취가 심해지는 여름철에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홍보하기 위해 특별단속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구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