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진천 괴산 군수 후보 추가공모
공천 신청자들 반발, 선거전 변수로
2006-03-21 편집국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진천과 괴산군수 후보 추가공모에 나선데 대해 공천신청자들이 반발하고 나서는 등 군수 선거전의 큰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진천군수 후보 추가 공모 방침을 밝히자 김경회 진천군수는 한나라당의 추가공모에 응할 생각이 있다면서도 전략공천을 보장해준다면 입당할 수 있지만 경선을 요구하면 고려의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던 남명수 전 군의원은 추가공모에대해 당원과 집단탈당 등 투쟁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괴산군에서도 한나라당의 영입대상인 임각수 전 행자부 국장은한나라당의 전략공천을 전제로 주변의 의견을 들어보겠다고밝혔으나 이미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김문배 군수 등 세명의 예비후보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이에따라 한나라당이 추가 공모를 통해 김경회 진천군수와 임각수 전 국장 등에 대해 전략공천을 보장해 줄 것인지 여부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