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안동이전 발언 규탄" 당협위원장 삭발식

최호상 당협위원장 비롯해 4명 삭발식 통해 육사 논산이전 외쳐 논산 계룡 출마예정자들도 참석하며 한 목소리

2022-02-10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국민의힘 논산계룡금산 당협위원회가 10일 오후 논산문화원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육사 안동이전 발언에 대해 규탄하며 삭발식을 가졌다.

이날 삭발식에는 최호상 논산계룡금산 당협위원장, 송덕빈 전 충남도의원, 전민호 논산시장 출마예정자, 홍경임 여성부위원장이 참여했다.

국민의힘

삭발식에 앞서 최호상 당협위원장은 “논산시민의 뜻은 철저히 무시된 채 육사 안동이전을 발표해 논산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라 생각한다”며, “육사 안동이전은 11만 논산시민에게 잘못된 것임을 알리기 위해 삭발로써 투쟁을 다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송덕빈 전 도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발언에 죽고 싶은 심정과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시민을 갈라치기 하려는 이 후보의 발언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민호 전 논산시청 동고동락국장은 "논산시청 근무 당시 국방대 유치 팀장으로서 국방대를 시민과 함께 유치했다"며, "끈기와 궐기로 육사를 반드시 유치해 국방도시의 방점을 찍겠다"고 언급했다.

왼쪽부터
육사
육사
왼쪽부터

한편 삭발식 이후에도 당원들은 "논산시 발전을 규해하는 망언을 규탄한다"라며, "육사를 논산으로 이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