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한국 은행 베트남 지점 설립 앞장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 예방서 당부

2022-02-11     김거수 기자
박병석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1일 의장집무실에서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의 예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한국인들에 대한 특별입국조치를 지속적으로 해주면 좋겠다. 또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한국 은행들의 지점 설립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 활성화를 위해 안정적인 투자 환경과 코로나에도 생산과 조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는 환경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에 썬 장관은 “베트남 정부 역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더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그린 에너지와 농업분야의 신기술, 금융기관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 정부차원에서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썬 장관은 또 “코로나19 방역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에서 적극적으로 협력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한국은 WHO가 추진하는 백신인력양성허브로 지정받으려고 한다”면서 “백신 생산, 의료인의 교육 훈련에 있어서 협력의 길이 열려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격상시키는 방안에 대해서 “격상이 이뤄서 양국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으면 한다”면서 “베트남은 신남방정책의 핵심국이고 또 아세안의 대화조정국으로서 올해협력의 가능싱이 어느때보다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