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선대위 여성본부, 충청권 사드 추가 배치 공약 규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사드(THAAD) 충청권 추가배치 공약을 철회하라” 강력 촉구

2022-02-1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는 11일 세종시당 대회의실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충청권 사드 추가 배치 공약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여성본부 일동은 “윤석열 후보의 사드추가 배치 공약은 충청권을 포함 후보지로 발언한 강원도, 경상도 등 각 지역에 대한 아무런 배려도, 설득도 없는 일방적인 공약”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는 한반도 평화와 국익의 관점에서 면밀하고 신중하게 다뤄져야할 공약을 너무도 가볍고 무책임하게 내뱉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지난 2017년 성주 사드배치로 중국과 관계가 극도로 악화되면서 약 22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를 입었던 과거의 경험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을 높여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윤석열 후보의 낡은 정치 셈법에 불과한 이번 공약은 반드시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세종시의회 광역의원 일동의 충청권 사드 추가배치 규탄 성명서 발표는 14일에 진행되며,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윤석열 후보의 사드 배치 발언 규탄대회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