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당 청년ㆍ대학 선대위,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

2022-02-1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한민국 청년들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최민호) 청년ㆍ대학 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정민기)는 11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청년들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청년ㆍ대학 선대위 대변인단을 필두로 읊어내려 간 성명서에는 계층 간의 사다리를 끊어 버린 현 정부에 대한 분노와 좌절을 담았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후보는 헌법 가치에 충성하는 윤석열 후보밖에 없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민주당 청년들에게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치를 위한 토론을 제안하며,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 행사를 마무리했다.

◆ 청년ㆍ대학 선거대책위원회 성명서 전문

1. 우리가 이 자리에 선 이유(정권교체의 필요성)는

지금 청년들은 불안합니다. 그리고 고뇌합니다.

어두운 오늘이 불안하고 막막한 내일은 더 암담합니다. 우리 청년들이 정치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수 밖에 없는 것은, 한 정권이 나라와 국민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비로소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5년 전 우리는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고 공정한 나라를 꿈꿨습니다. 나라다운 나라를 외쳤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뀌었습니까?

부동산 가격은 폭등해 내 집마련의 꿈은 요원하고, 청년들은 취업 시장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코로나 영업 제한과 생활고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극단적 선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가의 지도자가 누구냐에 따라 국가의 상황이 이토록 참담할 수 있다는 현실에 절망의 무게는 커져만 갑니다.

어느덧 2022년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20대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자로서 정권을 심판하고 결정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해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우리는 국민의힘 대학ㆍ청년 선대위 대변인이기 전에 국민입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현 정권을 엄중하게 심판하고 다음 정권을 제대로 선택해 사람 답게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청년들은 MZ 세대 뿐 아니라, 우리 다음 세대까지의 앞날을 걱정하며, 그리고 이번 대선이 우리들의 희망과 좌절의 분기점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사명감을 갖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들은 지금 진중하고 엄숙합니다. 우리는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성명을 발표하고자 합니다.

지지성명을 통해 이제 절망의 시간을 끝내고 희망의 새날을 열기 위해서는 윤석열 이름 석자를 가슴에 새기려 합니다. 그리고 함께 외치려 합니다. 윤! · 석! · 열! 이라고 말입니다.

2. 저는 정책학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촛불을 들고 광화문에 달려갔던 5년 전이 기억납니다.

5년전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퇴근길에 국민들과 소줏잔을 기울이며 소통하겠다던 말이 기억납니다.

그러나 지금 기억나는 것은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라더니 정작 수사의 방향이 측근을 향하니 , 검찰총장을 끌어 내렸습니다.. 측근을 향한 검찰의 칼날에는 분노하면서,

정작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적의 위협에는 눈과 귀를 가리며 자존심도 없는 비굴했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을 급등시키더니, 천문학적인 세금 폭탄을 퍼부었습니다.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는 말이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정책 실패로 인해 청년들은 헤아릴 수 없는 좌절과 분노를 느꼈습니다. 언론을 볼 때마다 물 없이 고구마를 먹는 것처럼 목이 메이고 울화통이 터지는 심정이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공감할 내용입니다. 우리는 공정하고 네편, 내편 나눠 갈라치기 하지 않는 제대로 된 정부를 원합니다..

3. 저는 건축학을 전공한 취업준비생입니다.

제 꿈은 우리 삶에 유의미한 보탬이 되는 건축가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높은 업무 강도와 박봉의 건축업계의 현실을 생각해 보았을 때, 워라밸이 지켜지고, 정년 또한 안정적으로 보장되는 공직으로의 진로를 배제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주변 친구, 동창들만 보아도 공무원과 공기업 준비를 하는 친구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심지어 대부분 대학에서는 전공과는 상관도 없는 공시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대대적인 홍보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또한 씁쓸하지만 현실입니다.

문재인 정권 아래서 취업준비생인 제게‘도전과 혁신’이라는 말은 그저‘꿈과 희망’의 단어일 뿐이지, ‘돈과 생계’의 현실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소위 K-뉴딜 정책으로 문재인 정권에서 뽑은 공무원의 수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합한 5만명의 3배 가량되는 어마어마한 인원이었습니다. 그 후폭풍으로 수십년 역사의 의무경찰과 의무소방이 해체되었고, 군복무 자유선택권마저 후퇴했습니다. 그렇다고 청년취업문제가 해소된 것도 아닙니다. 청년들의 일자리는 비정규 계약직이 수두룩 했으며 오히려 실수혜자는 실버정책으로 일자리를 다시 얻은 고령자들로 비춰집니다.

우리 청년들은 정년 공무원 만능주의로 변모하는 후진적인 정권의 정책 선전을 위해 이용당해야만 하는 것입니까?

그렇다고, 공무원 사회속에서 그들은 유토피아를 만들어낸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인국공 사태와 LH사태를 통해서 국민적 분열과 내부적 갈등을 심각하게 조장했습니다. 머리가 커지고 무거워지니 상식이 무너지고 부정과 부패가 판을 치는 형국에 이르고야 말았습니다. 적폐에 대한 엄단은 없었고, 그렇게 또 시간이 지나며 기억속에서 희미해질 뿐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문정권은 개혁이란 가면을 쓰고 민간 분야 또한 가혹하게 후퇴시켰습니다.

최저시급 1만원 시대를 만들겠다는 정책으로 자영업자들에게 심각한 고용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또한, 지방의 유망한 중ㆍ강소기업 및 대기업과의 상생과 성장을 도모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서울로의 취업이민으로 이내 지방공동화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었고 국토의 불균형발전을 초래했습니다. 이러한 양극화 문제 속에서 청년들은 ‘내집마련’을 포기했고, ‘가정을 이루는 꿈’ 조차 짓밟혔습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저출산 현실의 수렁’에 너무나도 깊게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정치적 억압없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국가를 만들겠다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합니다. 현재 청년들에게 닥친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공공일자리, 공공임대주택이 아닙니다. 기업주로의 자유시장 원리가 작동하고 국가의 효율적인 지원과 분배 정책이 맞물려 돌아가는 공생의 시너지가 필요합니다.

공공으로 청년의 일자리를 늘리려 하지 말고, 어릴적 소중한 꿈을 키워나가고 펼쳐볼 수 있는 나라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나랏돈으로 머리 심어줄 생각하는 무능한 정권 대신, 꿈을 심어줄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윤석열 정권을 우리는 원합니다. 포퓰리즘 공약에 현혹되는 사람들은 소수의 희귀병 환자, 아이의 간병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청년부부의 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하고 품어주십시오.

어려운 상황은 누구에게나 닥치기 마련입니다. 예측하지 못한 재난이 발생 했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대전환점의 시기에 직면한 현재 우리나라를 거시적으로 굳건히 이끌어갈 대통령에 대해 신중하게 헤아리고 바른섵액으로 이끌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대통령은 윤석열 후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4. 왜 윤석열? / 국민의힘 이어야 하는가(정책)

우리는 오늘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합니다. 네편 내편 사람이 아닌 헌법가치에 충성하는 지도자를 원합니다

거짓말하지 않고 상스럽지 않은, 윤리적ㆍ법적으로 떳떳한 지도자를 윈합니다.

표를 얻기 위해 국민을 속이는 달콤한 거짓말, 마실 때만 시원한 사이다 같은 지도자가 아닌, 마실수록 몸에 좋은 맑은 생수같은 지도자를 원합니다. 언변이 화려하지 않아도 쇼맨십이 없어도 좋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솔직하고 편안한 그런 대통령을 원합니다.

또한 정권교체만이 아닌 정치교체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 지도자를 원합니다. 기존의 구태정치에 물들지 않은 정치 지도자를 원합니다.

5. 청년의 소망은?

우리 청년은 행복하고, 또 유쾌하게 살고 싶습니다. 어쩌면 소박하고, 평범하게 살고 싶습니다. 안전하고, 미래 예측이 가능한 사회,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받는 사회에서 살고 싶습니다. 전세나 월세로 평생을 사는 것이 아닌 언젠가 내 집에서 살고싶고, 결혼하여 자녀와 함께 행복한 주말을 보내고 싶습니다.

우리 청년의 진솔하고 솔직한 말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우리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합니다.

6. 민주당 협치 필요 - 토론 제안

이제 청년이 청년에게 제안을 합니다. 서로 미래를 꿈꾸는 나라는 같을지언정 방식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그래서 민주당 청년들에게 우리 청년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상호 토론을 제안합니다.

청년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왜 각자의 당을 지지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하다보면, 청년 모두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일 것입니다. 중도층에게도 이 토론을 기회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투표’가 될 것입니다.

더 이상 대통령은 제왕적 존재가 아니며 야당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마차는 두 바퀴가 온전해야 조화와 균형을 이뤄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나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조화와 균형이 깨지면 그 자리에 갈등과 분열의 싹이 트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민주당 청년들에게 조화와 균형을 위한 토론을 제안합니다.

여야를 떠나 오직 국민들, 그리고 청년들을 위한 뜨거운 가슴과 열정을 가지고 나라에 대해 토론해 봅시다. 이를 토대로 균형잡힌 협치의 문화를 만들어 나갑시다.

2022. 2. 11.(금)

국민의힘 세종시당 대학ㆍ청년 선거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