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 ‘2021 우수연구자’ 오정화 박사 선정

2022-02-14     이성현 기자
오정화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안전성평가연구소(KIT)가 2021년 우수연구자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정량평가 시스템’을 개발한 오정화 박사를 선정했다.

KIT는 14일 2021년도 우수 연구 성과 5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연구 성과는 ▲심근세포 성숙화 및 성숙 오가노이드 제작을 위한 기반 기술의 기술이전(예측독성연구본부 강선웅 책임연구원) ▲임신 중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된 차세대 동물의 출생 후 발달 영향 연구(생식독성연구그룹 이진수 선임연구원) ▲복합 오염 토양에서 초미세플라스틱의 미세화 및 농작물 흡수 현상 확인(환경독성영향연구센터 윤학원 연구원) ▲난모세포의 휴면상태를 유지하는 교감신경 전달신호 주요 인자 발견(경남바이오헬스연구지원센터 현문정 연구원) 등이다.

올해 우수 연구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에 대한 3차원 세포 모델을 구현하고 임피던스 측정을 통해 NAFLD의 진행 정도를 비임상 연구 단계에서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연구가 선정됐다.

해당 연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도성 액체가 들어있는 마이크로채널에 3차원 NAFLD 세포 모델을 주입시킨 뒤 임피던스 파라미터 분석을 통해 NAFLD 진행 경과에 따른 임상에서 나타나는 NAFLD의 특징을 임피던스 피라미터의 변화를 통해 정략적으로 평가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NAFLD의 정량적 평가 기술은 현재 국내를 비롯해 일본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미국은 등록 심사 중에 있다.

오정화 박사는 예측독성연구본부에서 인체 내에 화합물이 어떻게 독성을 유발하는지 분자 기전을 연구하고 이러한 기전 정보를 바탕으로 세포 모델을 이용한 대체독성 평가 기술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