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원산도해수욕장’ 6일 개장

국토부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ㆍ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

2011-07-06     곽태중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6일 오봉산해수욕장번영회 주관으로 이시우 보령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ㆍ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산도 해수욕장’과 ‘오봉산 해수욕장’의 개장식을 원산도해수욕장에서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광명초등학교 밴드부 학생들의 공연과 평택 해오름 밴드의 축하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본 행사에서 감사패 전달과 오봉산해수욕장번영회장의 개장선언으로 진행됐다.

이번 개장된 원산도 해수욕장은 서해안의 남향해수욕장으로 조류의 영향이 적어 완만한 경사와 깨끗한 수질, 알맞은 수온으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또 원산도내 또 하나의 해수욕장인 오봉산해수욕장은 오봉산자락의 아늑한 해수욕장으로 해안선을 따라 푸른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호도ㆍ장고도ㆍ고대도ㆍ삽시도ㆍ외연도 등 비경을 간직한 보령 지역의 섬들 또한 관광객들을 맞이할 채비를 모두 끝낸 상태다.

한편, 국토부에서 선정한 ‘물 좋은 해수욕장’은 동해안 4곳, 남해안 3곳, 서해안 6곳 총 13곳으로 충남에서는 보령지역이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선정된 곳은 장고도의 명장해수욕장, 효자도의 명덕(몽돌)해수욕장, 원산도의 원산도해수욕장 등 3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