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먼저' 장종태 전 서구청장, 이재명 후보 사무원 '변신' 눈길
대전시장 출마 선언 후 민주당 대선 승리 세몰이 '올인' 유세장 율동 등 앞장... 지지모임 '이장클럽' 등 적극 운영
[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사무원으로 변신했다.
장 전 청장은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15일 ‘기호 1번 이재명’이 적힌 점퍼와 마스크, 장갑 등을 착용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율동을 익힌 장 전 청장은 이재명 후보 홍보를 위해 본격적인 거리 유세에 나섰다.
장 전 청장의 수많은 지지자들도 이재명 후보 유세장에 집결하며 힘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오후 이재명 후보 대전 첫 유세가 펼쳐졌던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는 수백 여개의 ‘이장클럽’ 풍선들로 가득했다.
‘이장클럽’은 네이버 밴드에서 활동하는 ‘대선후보 이재명과 대전시장에 도전하는 장종태를 사랑하는 커뮤니티’로 최근 이 후보 대선 일정을 홍보하고 지지를 적극 호소하고 있다.
최근 이재명 후보의 대전 공약 발표장에서도 파란 풍선을 들고 대거 몰려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장 전 청장이 상임위원장으로 있는 대전경제대전환위원회과 상임단장으로 있는 이재명 직속 총괄특보단 좋은일자리특보단 회원들도 유세장에 모여 이 후보를 응원하고 힘을 보탰다.
장종태 전 서구청장은 “대전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위기에 강한 유능한 대통령’ 이재명이 절실하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서구청장직을 내려놓고 광야로 나온만큼 이재명 후보 당선을 위해 남은 기간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월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 도전하는 장종태 전 서구청장은 지난 1월 14일 서구청장을 조기 사퇴한 이후 2000명 규모의 대전경제대전환위원회, 1000명 규모의 이재명 후보 직속 총괄특보단 좋은일자리특보단을 출범시키는 등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