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도지사 “여성 섬세함이 21세기 원동력”
6일 제28회 충남여성대회 개최 돼 양성평등 ‘한발짝 더’
2011-07-06 곽태중 기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6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도내 여성단체 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충남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안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여성들의 섬세함이 21세기 새 원동력이 될 것이라지만, 여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여전한 데다 출산과 보육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해서는 법과 제도의 정비는 물론, 사회적 인식도 바뀔 수 있도록 여성이 행복한 충남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제16회 여성주간기념행사’와 병행해 개최됐으며 ‘크게 키워요, 여성의 꿈! 함께 빛내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1부 기념식에서는 ▲여성헌장 낭독과 공로패 수여 ▲여성발전유공자 표창 및 평등문화가정패 수여 ▲기념사 등이 진행됐고 2부 한마음대회에서는 ▲퀴즈대회 ▲‘몸짱여성’ 선발 등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도 여성단체협의회는 ‘그린&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사랑의 동전 모으기 운동을 진행, 10원짜리 29만2천350개 등 732만여원어치 동전과 외화 2천101개를 수집했으며 수집한 동전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체험과 이웃돕기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외화는 국제구호개발 NGO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