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환경교육센터, ‘세종시 환경교육센터’로 지정 받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세종시 환경교육으로 세종시민의 역량 키우는데 기여

2022-02-1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고운동에 자리한 ‘세종환경교육센터’가 2022년 2월, 세종시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받아 세종시민의 역량을 키우는데 기여 할것으로 보인다.

박판규 세종시 환경정책과장은 “세종환경교육센터 지정으로 환경교육의 종합적·체계적 지원과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는 세종형 환경 플랫폼을 구축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환경교육센터 이채연 센터장은 “이번 환경교육센터 지정으로 지속적인 환경교육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지만 책임감도 크다며, 앞으로 지역 환경 현안과 연계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보급하고, 환경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종환경교육센터 손경희대표는 “모든 계층이 참여하는 생활형 환경교육을 추진해 환경가치관 정립과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세종시민의 역량을 키우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민

세종시는 지난해 10월 세종시의회에 '세종특별자치시 환경교육센터 운영 민간위탁(신규위탁) 동의안'을 제안하고, 민간 환경교육의 활성화와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지역환경교육센터'를 지정키로 했다.

대다수 시・도에서는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반면, 세종시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소수 환경교육 단체가 개별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응을 교육하는 ‘통합 환경 전문기관’에 대한 필요성도 높았다.

세종시는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처를 위한 환경교육 체계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세종시의회와의 협의와 조정을 거쳐 세종시환경교육센터를 공개모집했다.

이번에 지정된 ‘세종환경교육센터’(대표 최은철, 손경희, 송윤옥)는 비영리단체로 평가위원회의 서면검토와 현장실사를 거쳐 종합적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세종환경교육센터’로 지정받았으며, 앞으로 3년 동안 세종시의 환경교육센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세종환경교육센터’는 수준 높은 환경교육 전문가들이 환경교육프로그램개발과 함께, 초중고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교육, 지역주민, 주민자치회, 시민단체 등과 함께 주민참여 환경교육 등을 추진해 왔다.

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탄소중립 실천 걷기대회, 탄소중립 캠페인, 축산분뇨 모니터링, 논습지 체험교육, 환경전문가 양성, 도랑살리기사업, 합강 생물다양성탐사 등 다양한 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세종환경교육센터는 오는 23일 환경교육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갖고, 올해 6월 전국 환경교육한마당을 개최해 세종시가 우수환경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