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제271회 임시회 열어.. 13개 안건 심의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서산시의회는 16일 제2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시의회는 오는 18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11건과 동의안 1건, 결의안 1건 등 모두 13개 안건을 심의한다.
주요 조례안으로 △서산시의회 주민조례 발안에 관한 조례안(조동식 의원) △서산시 예술인 창작수당 지급 조례안(안원기 의원) △서산시 이동노동자 복리 증진 조례안(장갑순 의원) △서산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유부곤 의원) △서산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기정 의원) △서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가충순 의원) 등을 논의한다.
본회의 시작에 앞서 유부곤 의원과 조동식 의원이 각각 5분 발언을 했다.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유부곤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의 심리적‧정서적 고통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자살 위험군 위기계층 발굴, 심리방역 프로그램 개발 등 체계적 돌봄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제언했다.
이어서 발언대에 오른 조동식 의원은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현정부는 마스크 착용, 사적모임 제한, 거리두기 등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방역 대책이 없었다”며 “유비무환의 자세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대책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회는 또 안원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몽유도원도 반환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시의회는 “현동자 안견 선생의 작품 ‘몽유도원도’는 400여 년 전 임진왜란의 전란 속에서 약탈당하는 아픔을 겪은 우리 문화재”라며 “몽유도원도 반환을 위해 유네스코 및 국제박물관협의회 등과 연대하고 불법 반출의 역사적 진상 규명 등 적극 노력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