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숙 예비후보, '학교환경교육 방안’ 논의
생태환경 전문가들과 환경생태교육정책간담회 가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사진숙 예비후보는 16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환경생태교육정책간담회를 갖고 ‘생태시민양성을 위한 학교환경교육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진숙 후보를 비롯한 강형석 정의당 세종시당 생태위원장, 박창제 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손경희 세종환경교육센터 대표,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 의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손경희 세종환경교육센터 대표는 “환경교육은 단순히 교육을 떠나서 이제는 죽고사는 생존의 문제가 되었다”고 말한 뒤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며,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약을 담고자 한다면, 단순히 나열식으로 담지 말아야한다. 학부모들이 볼 때 ‘이 후보가 구체적으로 실천할 의지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강형석 정의당세종시당생태위원장은 “환경분야를 공약에 담고자 하는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를 지역내 환경문제와 접목한다면, 아이들이 민주시민으로 커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박창제 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환경분야가 (사 후보의)몇 번째 공약에 해당되느냐’고 후보에게 물은 뒤 “학교환경교육이 필수적으로 반영되어 환경에 대한 커다란 인식변화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경희 세종환경교육센터 대표는 다시 한 번, “아이들이 네모난 공간의 교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반드시 안에 들어가야만 하느냐. 스마트 시대가 아닌가”라고 지적한 뒤 “네모난 공간에서 얼마나 생각의 전환을 가져올는지 답답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대해 사미숙 예비후보는 “사실 교육부 방침에 따라 세종교육청 산하 학교건물의 3분1이 교실 재구조화가 되고 있다”면서 “향후 새로 짓는 건물은 과감하고 유연하게 지어질 필요가 있다. 지금의 교실형태로는 한계가 있음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생태환경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제 생각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한 뒤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고 싶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