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여름엔 붕장어가 최고!

해수욕장 개장과 더불어 보양식으로 인기 상한가

2011-07-06     곽태중 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진태구)은 제철을 맞은 붕장어가 관광객들에게 여름철 보양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태안반도 전역에서 사계절에 걸쳐 잡히는 붕장어는 무더운 6~8월에 가장 많이 나는데 맛이 담백하고 단백질이 풍부해 관광객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여름철 영양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7월 들어 해수욕장 개장과 맞물리면서 군의 주요 항ㆍ포구와 해수욕장 주변 식당에 붕장어를 맛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으며 kg당 1만2000원에서 거래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붕장어요리를 찾고 있다.

육질이 쫄깃쫄깃해 회로 먹으면 특유의 고소한 맛이 일품인 붕장어는 주로 숯불에 바로 구워 먹거나 양념구이로 먹는데 그 맛이 담백하고 우수하다.

한편, 붕장어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체력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생선류 중 비타민 A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불포화지방산과 인체에 필요한 필수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해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