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보이스피싱 대응 '천안분소' 설치

천안아산권 보이스피싱 즉응 태세 위한 전담 수사 2개팀 편성

2022-02-1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경찰청은 천안시 풍세치안센터에 "전담 수사 2개팀을 포함한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천안분소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충남경찰청

천안분소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전담팀은 발생범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천안·아산권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112 피해신고 접수와 동시에 현장에 출동해 피해 조사 및 현금 수거책 즉시 추적 등 신속한 사건 대응 프로세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개소 첫날에는 천안시 동남구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의 현금 수거책에 대해 즉시 대응해 추적 3일만에 범인을 검거하는 등 발빠른 대응역량을 보여주었다.

충남청 관계자는 “천안·아산 권역별 전화금융사기 수사체제를 통해 보다 빠르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현장 검거역량 집중과 함께 총책·관리책 등 범죄조직의 상층까지 추적할 수 있는 광범위한 첩보 수집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