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선박화재어민 위해 성금전달

이원면 주민들 선박화재 피해어민 위해 성금 1억4000만원 기부

2011-07-07     곽태중 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진태구)는 지난 5일 태안군 이원면 만대항에서 발생한 선박 화재사고 피해민 구호를 위해 이원면 내리 주민들과 선주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1억4000만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이원면 내리 주민들과 태안군 이원면 만대선주회원들이 하루아침에 선박화재로 생업을 잃어버린 어민 9명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모금됐다.

그 결과 60명의 주민과 선주회원들이 피해어민 돕기에 동참해 1억40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으며 지난 7일 이원면 만대항에서 피해 선주들에게 성금 모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편, 지난 5일 이원면 만대항에서 발생한 9척의 선박화재 사고로 인해 9명의 선주들은 소방서추산 약 3억60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