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시민의 쓴소리를 듣다
7일 시민과 함께 토론회 개최해 시민 의견 경찰 활동에 반영
2011-07-07 이재용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청장 김학배)은 7일 시민들과 최일선 접점부서인 지역경찰관, 수사·형사직원의 활동에 대한 불만족 및 요구사항을 듣고 이를 경찰업무에 반영하고자 시민과 함께 토론회를 개최했다.
특히 그동안 대부분 토론회 및 간담회는 경찰이 주도해 할 말을 못하고 가는 경우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사회를 경찰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를 해오고 있는 대전대학교 임창호 교수가 진행토록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빈봉환(자영업, 남)씨는 학교주변 원룸밀집지역에 대한 방범대책 ▲김계순(대전역 여성자율방범대장, 여)씨는 교통시설 개선 건의와 교통 경찰배치로 교통속도 향상 방안 ▲조중식(통장 협의회 회장, 남)은 상습 주 ․ 정차 차량과 노점상 등으로 교통소통이 불편한 심경을 말하는 등 시민이 느끼는 실질적인 토론회가 3시간 동안 뜨겁게 진행됐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건의된 불만족 및 요구 사항을 국민중심 맞춤형 치안활동에 적극 반영해 치안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