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 접종 시작

접종을 하지 않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 대상 의사 소견에 따라 예외적 교차접종 가능

2022-02-2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21일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바백스

노바백스 백신은 지난달 12일 식약처에서 허가된 전통적인 단백질 재조합 방식으로 제조된 백신이며, HBV, B형간염 등 다양한 백신과 동일한 방식으로 제조되었다.

노바백스 백신은 21일 간격으로 0.5ml씩 총 2회를 근육에 주사하는 방식이며, 아직까지 접종을 하지 않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mRNA백신(화이자, 모더나) 이상반응으로 현재까지 2,3차를 접종하지 못한 대상자들도 의사 소견에 따라 예외적으로 교차접종 실시가 가능하다.

단, 급성 중증열성질환이 있는 자 또는 급성감염이 있는 경우 접종을 연기해야 하며 항응고제를 투여중이거나, 혈소판감소증 등 혈액응고장애가 있는 환자는 근육 주사 시 출혈이나 멍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투여해야 한다.

접종은 3월 6일까지는 지정위탁의료기관 6개소에서 우선 운영되며, 의료기관에 전화로 잔여백신 확인 후 당일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이후 3월 7일부터는 사전예약에 의한 접종이 79개소 의료기관으로 확대 실시되므로 접종을 원하는 대상자는 21일 부터 누리집 홈페이지(https://ncvr.kdca.go.kr)에 사전예약하면 된다.

아산시보건소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아산시의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백신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시 중증·사망을 막아주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