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표, "군대도 안 간 사람이 안보를?"...윤석열 비판

홍성 방문해 이재명 후보 지지 호소

2022-02-21     이성엽 기자

[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홍성을 찾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후보에 대한 강한 비판과 함께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송영길

송 대표는 21일 홍성군 전통시장앞에서 이재명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송 대표는 “오는 3월 9일은 대한민국 5년의 미래를 결정할 대표 일꾼을 뽑는 날”이라며 “술 잘 마시는 술꾼을 뽑는 날이 아니다”라고 윤 후보를 향한 비판을 시작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술 마실 때 눈이 반짝반짝하지만, 이 후보는 일할 때 눈이 반짝반짝 빛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평생 사람을 수사하던 사람이 어떻게 지역 균형발전을 외칠 수 있냐”라며 “검찰총장에게 나라를 맡기면 삼권분립은 훼손될 것” 목소리를 높였다.

또 “사지 멀쩡하고 어퍼컷도 잘 날리고 운동선수처럼 튼튼한 사람이 군대는 왜 안 갔느냐”며 “공수특전단 출신으로 세계 6대 군사 대국을 만든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려면 군대부터 제대로 갔어야 할 것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검찰총장으로 임명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잘못”이라고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윤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키웠다. 그리고 신천지와 무당이 키웠다”며 “윤 후보는 공정과 정의를 외치지만 사실은 가장 불공정한 검찰총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능한 경제 대통령, 코로나 극복하고 국민을 통합시킬 대통령, 평화를 지킬 대통령은 이재명뿐”이라며 “다시는 조선일보나 보수언론이 위조해서 만든 정권이 아닌 공정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충남에서 힘을 모아달라”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