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한우안정대책 마련해

안정성 홍보 및 공급물량 확대 통해 위기 돌파 계획

2011-07-08     곽태중 기자

충남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산지 소 값 하락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한우가격안정화 대책’ 추진에 나섰다.

군은 산지의 소 값 하락 원인으로 ▲전국적 사육두수 증가세에 비해 한우소비 둔화 ▲값싼 수입산 쇠고기 수입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농ㆍ축협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 하에, 여름휴가철, 추석 등 육류성수기에 공급물량 확대 및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토록 유도하면서 한우의 안전성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군에서는 소 값 하락을 한우품질 고급화를 통한 시장 차별화의 기회로 삼고자, 홍성한우의 고급화ㆍ균질화를 통해 믿고 찾을 수 있는 한우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며 축사현대화ㆍ생산성 향상ㆍ유통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농가 경영안정 지원을 확대학고, 저능력우와 미등록우는 농가의 자율도태를 권고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홍성은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단지를 갖고 있는 만큼, 소 값 하락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경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