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도지사 “살고 싶은 지역 만들자”
8일 연기 정책현장 방문… 정주여건ㆍ지역 활성화 고민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8일 시ㆍ군 정책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연기군을 방문해 세종시 건설현장 내 행복아파트를 살피고, 한국콜마, 베어트리파크, 영명보육원 등을 방문,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행정도시를 위해 삶의 터전을 내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생활 형편이 어려운 원주민들이 7년여 동안 고생하신 것을 위해서라도 좋은 아파트를 예정대로 건립해 생활안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행복아파트에 이어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업체인 한국콜마를 찾은 안 지사는 공장 현황을 듣고, 생산시설을 견학 한 뒤 임ㆍ직원 11명과 대화를 나눴다.
안 지사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도내에 자리 잡은 뒤 지속 성장하고 있는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화장품ㆍ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한국콜마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주거ㆍ문화ㆍ교육ㆍ의료 등 정주환경을 개선해 우수 인재들이 찾아와 살고 싶어 하는 지역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한국콜마는 화장품ㆍ제약분야 최고 제품을 생산해 글로벌 리더로 발전하기 바란다”며 지역민과의 상생 및 토착화를 주문했다.
이후 안 지사는 베어트리파크를 찾아 각각 친환경 교육현장 제공과 지역민의 문화욕구 해소에 기여함을 격려하고, 영명보육원에서는 보육원 관계자와 아동복지협회 임원 등 14명과 대화시간을 갖고 격려 및 의견수렴을 통해 복지서비스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안 지사는 2년 연속 동결된 인건비와 관련해서 “내년에는 보건복지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