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취약계층에 자가검사키트 무상 배부
어린이집 원생과 종사자, 임신부,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우선 무상 배부
2022-02-2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 취약계층과 중증 장애인 등 5만 9,800여 명에게 자가검사키트를 무상 배부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4일 “자가검사키트를 신속하게 배부해 자칫 선별사각지대에 있을 수 있는 시민의 부담을 완화하고 오미크론 확산 방지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자가검사키트 양성이 나오면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고,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접종 등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를 함께 이겨내자”고 밝혔다.
시는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선제적 검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시민들의 키트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하게 자율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2월 넷째 주부터 면역 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집 원생과 종사자,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등을 우선시작으로 임신부, 사회복지시설, 수급자, 장애인 등에 3월까지 순차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