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제30차 한미일 의원회의 화상회의로 개최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한·미·일 간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한 ‘제30차 한미일 의원회의(Korea-U.S.-Japan Trilateral Legislative Exchange Program, TLEP)’가 24일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제30차 한미일 의원회의에는 공동 대표단장인 윤창현 의원(국민의힘)·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및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마크 타카노 의원을 비롯하여 프렌치 힐·낸시 메이스·에드 케이스 의원이, 일본에서는 나카가와 마사하루·이노구치 쿠니코·오노 케이타로·키시모토 슈헤이 의원이 각각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역동적인 지정학적 구도 - 국가 안보, 코로나19, 민주주의’를 의제로, 역동적인 국제 정세 속 한미일 삼국 안보협력 및 코로나19 상황 속에서의 보건·방역 정책 현황 및 경제회복 방안 등에 관하여 폭넓고 심도 있게 토론하였다.
구체적으로 한·미·일 대표단은 우크라이나 상황이 국제 정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 아태 지역 안정을 위한 한미일 3국 협력을 다짐하였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일과 가정의 불균형, 고령화, 인구 감소 등의 사회적 부작용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각국의 정책방안을 공유했다.
한편 한미일 의원회의(TLEP)는 2003년 출범한 이후 연 2회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2020년 제27차 회의부터는 화상회의로 개최되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한미일 3국간의 협력을 도모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