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농업 적응 자신감 높여

다문화 가정 여성농업인 군 농기센터서 농기계 조작 교육

2011-07-11     곽태중 기자

충남 금산군(군수 박동철) 농업기술센터는 외국에서 금산으로 시집을 와서 농사일을 하고 있는 여성농업인의 한국문화와 농촌에 대한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 8일 다문화가정을 위한 농기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다문화가정 여성농업인들은 어떤 농기계가 있는지 알아보고,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어서 기계 영농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

특히 베트남에서 시집 온 여성농업인은 “직접 농기계를 운전해 보는 시간에 담당공무원이 하나하나 자세하게 알려줘 기계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사라졌다”며 “저렴한 금액에 임대할 수 있는 만큼 안전교육으로 인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 측에서 실시하는 농기계안전교육은 오는 7월 13일부터 2층 교육장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