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원도심 활성화'에 최선...용도용적제 시행

원도심 신축 주상복합에 대한 기반 시설 확충 ‘상생 협력방안’ 마련

2022-02-2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 건축물에 대한 용도용적제 시행을 계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25일 “온양 원도심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며 살기 좋은 주택공급은 꼭 필요한 부분이다”라며, “우리 모두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상업지역 내 공동주택의 계획적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청

시가 검토해온 용도용적제는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 건축물에 대해 기준용적률을 600%로 제시하고 공공기여, 블록개발, 건폐율 조정, 지역건설사 참여도 등 6개 항목에 따라 최대 500%까지 용적률을 추가 부여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이는 최근 급증하는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 건축물 입지에 따라 주변 지역의 기반 시설 부족을 해소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용도용적제 검토 이후 시는 용적률을 하향하는 것은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원도심의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상업지역 용도용적제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 건축물에 대해 초기 단계부터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온양원도심 전체의 균형 발전과 개발대상지 주변을 고려한 종합의견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건축인·허가 추진 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고 시민이 살기 좋은 원도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